[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주간아이돌' 정형돈, 데프콘이 300회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아이돌 극한 직업을 체험했다.


26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 프로그램 '주간아이돌'에서는 300회 특집으로 그동안 MC로 활약한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 EXID 하니, 여자친구 신비, 비투비 일훈 등이 출연했다.


이날 정형돈과 데프콘은 남성 듀오 '형돈이와 대준이'로, 300회 게스트로 출연했다.


'형돈이와 대준이'는 팀명을 지어준 사람이 방송인 유재석이라고 밝혔다. 당시 후보는 '유재석과 아이들', '정형돈과 아이들', '노래를 먹는 사람들'이었다고.


2011년에 데뷔했으니 어느덧 가요계 6년 차가 된 '형돈이와 대준이'. 이에 일훈은 "팀 유지 비결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정형돈은 "철저하게 N분의 1이다"라며 수익 분배 과정을 설명했다.


정형돈은 또 "우리 그룹이 두 명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몰래 행사를 뛰는 사람이 있다"며 데프콘을 간접 언급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소개를 마친 '형돈이와 대준이'는 이어서 '주간아이돌'의 시그니쳐, 히트곡 메들리와 2배속 댄스 신고식을 했다. 특히 '예스빠라삐' 2배속 무대를 완벽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쇼미 더 사카' 코너도 진행됐다. 정형돈의 개인 카드를 걸고 무릎과 무릎 사이에 달걀을 끼고 오래 버티기 게임을 했는데, 정형돈이 김희철을 꺾고 승리했다.


'후니를 이겨라' 게임도 했다. 오로지 몸짓으로 가수와 노래의 제목을 설명해 맞추는 것. 정형돈은 방탄 소년단, 소녀시대 등 다수의 아이돌 그룹 노래와 안무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특별 MC로 출연한 네 사람은 '주간아이돌'의 300회를 축하하며 "500회, 1000회까지 쭉쭉 가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데프콘은 "아이돌과 즐겁고 발랄한 방송 만들도록 하겠다"고, 정형돈은 "초심을 잃지 않고 재미있는 방송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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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MBC every1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