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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가 4일 PSG로 이적했다. 출처 | PSG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브라질 공격수 네이마르가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을 확정지으면서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1위보다 두 배 이상을 기록해서 당분간 깨지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PSG는 4일 네이마르와 5년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2억2200만 유로, 우리 돈으로 약 2974억원이다. 이는 네이마르의 전 소속팀인 스페인 FC바르셀로나가 그에게 설정한 바이아웃 금액이다. 바이아웃이란 다른 구단이 한 선수의 현 소속팀에게 지불할 경우 영입 협상을 벌일 수 있는 금액이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를 지키기 위해 엄청난 금액을 설정했는데 이를 PSG가 내놓았다.

종전 이적료 1위는 지난해 이탈리아 유벤투스에서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 이적한 프랑스 미드필더 폴 포그바가 기록한 1억500만 유로(1406억원)다. 이번에 PSG가 바르셀로나에 지불한 금액은 포그바의 것보다 2.11배나 높다. 카타르 석유 자본을 구단주로 두고 있는 PSG가 만 25세에 불과한 네이마르의 실력과 미래를 동시에 내다보고 유럽 정상 등극을 위해 과감한 베팅을 한 셈이다.

3위는 2013년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잉글랜드 토트넘에게 지급한 1억100만 유로(1353억원)이며, 2009년 레알 마드리드가 맨유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데려오기 위해 준 9400만 유로(1260억원)이 그 뒤를 잇고 있다. 2년 전 이탈리아 유벤투스가 같은 리그 나폴리의 스트라이커 곤살로 이과인을 영입할 때 내놓은 9000만 유로(1205억원)가 5위다.

흥미로운 것은 이과인 다음인 6위를 네이마르가 갖고 있다는 점이다. 2013년 브라질 산투스에서 FC바르셀로나로 이적할 때 기록한 8820만 유로(1181억원)가 그렇다. 네이마르는 이적료만 따지면 4년 만에 바르셀로나에 1억3380만 유로(1861억원)의 차익을 안겨주고 떠났다.

silv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