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미디어 컨퍼런스 2018’에서 국내 서비스될 예정인 ‘라그나로크M’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는 김진환 사업총괄 이사

[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그라비티(대표 박현철)가 31일 여의도에 위치한 글래드호텔에서 ‘그라비티 미디어 콘퍼런스 2018’을 개최하고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을 비롯한 향후 라인업들을 공개했다.

이날 그라비티의 기타무라 요시노리 COO의 감사 인사에 이어 그라비티 박현철 CEO의 비전 발표가 진행됐다. 2016년 3분기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특히 2017년 상반기 역대 최대 반기 매출의 원동력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향후 미래 먹거리에 대한 소개를 했다.

박현철 CEO는 “2018년은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무대에서 다시 한번 도약하고 성장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비전 발표를 마무리 했다.

이날 선보인 핵심 IP는 최근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를 모바일게임화한 ‘라그나로크 M’과 3D 동양 판타지 모바일 게임 ‘요지경’, 와일드한 액션과 전략 시뮬레이션 요소가 가미된 모바일게임 ‘H.O.D(히어로즈 오브 던전),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뉴버전인 ‘라그나로크 ZERO’ 등이었다.

그라비티가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게임은 ‘라그나로크M’(이하 라그M)이다. 라그M이 동남아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며 지난해까지 적자 기조였던 그리비티를 흑자 전환시켰다. 이번 3분기까지 그라비티는 741억원의 매출에 순이익 110억원을 기록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김진환 사업 총괄 이사는 직접 무대에 나서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에 대한 게임 특징과 소개했다. 이 게임은 대만과 홍콩 출시 첫 주만에 구글과 애플 양대 마켓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현재도 선풍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라그M은 2018년 1분기 내에 국내에 정식서비스 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환 사업 총괄 이사는 “해외에서 검증을 마치고 국내에 빠른 시일 내에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다가올 지스타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그라비티는 향후 동남아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간다. 태국은 2016년 7월 온라인 ‘라그나로크’ 재론칭 이후 올해 2월, 9월에 ‘라그나로크 R’, 웹게임 ‘라그라로크’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필리핀도 올해 7월 온라인 ‘라그나로크’를 재론칭했다. 이외에도 하반기 ‘미라클 뽀로로’부터‘요지경,’ ‘라그나로크 제로’, ‘천천타파리’ 등 새로운 IP와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한 게임들을 내놓을 예정이다.

jwkim@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