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병학 인턴기자] 중국 팬들이 지드래곤을 위해 한 쇼핑몰에서만 405억 원 가량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최대 쇼핑몰 사이트 중 하나인 '타오바오'는 최근 '2017년 연예인 관련 용품 지출 순위'에 관한 통계를 공개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드래곤의 팬클럽 '용단'이 2017년 한 해 동안 이곳에서 지드래곤을 위해 지출한 규모는 2억 4700만 위안(한화 405억 8704만 원)에 달한다. 순위만 따지자면 배우 판빙빙과 함께 공동 4위다.
지드래곤 위로는 배우 주걸륜과 양미, 가수 루한 등 중화권 톱스타들 밖에 없다. 지드래곤은 20위까지 공개된 이 차트에서 유일하게 중국인이 아닌 외국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의 위엄을 단번에 느낄 수 있는 자료다.
또한, 지드래곤은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꼽은 '2017 중국인들의 소비에 영향을 끼치는 셀러브리티(Celebrity)'에서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참고로 이 통계에서는 양미가 1위를 차지했고 루한이 3위, 판빙빙은 4위에 위치했다.
사진ㅣ지드래곤 인스타그램, '타오바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