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김병학 인턴기자] 손흥민(25·토트넘 홋스퍼)이 '웸블리의 사나이'로 우뚝 서기까지 딱 한 골만 남겨두고 있다.
2018년 새해가 밝았지만 손흥민의 활약은 변함이 없다.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 호쾌한 중거리슛으로 1-1 동점골을 넣으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동시에 시즌 10호골(EPL 7호골)도 달성하며 2년 연속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득점 페이스도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골(21골)을 수립했던 지난 시즌보다 빠르다. 지금 이 속도를 유지한다면 아시아 프리미어리거 최초로 두 시즌 연속 20골은 물론 개인 최다골 기록도 갈아치울 수 있다.
손흥민은 이미 아시아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성장했다. 이제 창단 137주년을 맞이한 토트넘의 긴 역사에도 이름을 새겨 넣으려고 한다.
현재 손흥민은 토트넘의 홈 구장 웸블리 스타디움서 펼쳐진 최근 10경기에서 총 6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7년 12월 9일 스토크시티전에서 골을 기록한 이후로 지난주에 가진 웨스트햄전까지 홈 4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오는 14일에 열릴 23라운드 에버튼전에서 골을 넣을 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창단 이후 토트넘 역사상 '홈 경기 최다 연속 득점자'에 오르게 된다. 현재는 지난 2004년에 홈 5경기 연속골을 넣은 저메인 데포(35·본머스)가 그 타이틀을 독차지하고 있다.
내친김에 팀 내 홈경기 최다 공격포인트 자리도 넘볼 수 있다. 홈 경기서 9개의 공격 포인트를 쌓은 손흥민은 현재 해리 케인(11경기 8골 1도움)과 함께 팀 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만약 5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한다면 홈 경기 공격포인트 부문에서도 선두에 오를 확률이 크다.
사진ㅣ토트넘 트위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