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 그룹 워너원이 가요계는 물론 예능까지 접수했다.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모두 섭렵하며 반박불가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7일 워너원 멤버 강다니엘, 옹성우, 박우진의 MBC ‘라디오스타’ 출연 소식이 알려졌다. ‘대세’ 워너원과 MBC 대표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의 만남은 그 자체만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워너원과 ‘라디오스타’의 인연은 남다르다. 앞서 게스트로 출연했던 이윤지, 홍석천, GOT7 잭슨 등이 워너원 멤버들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며 출연하지 않았음에도 출연한 것 같은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에 직접 나온 워너원 멤버들이 ‘라디오스타’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워너원은 ‘라디오스타’ 뿐 아니라 ‘무한도전’, KBS2 ‘해피투게더3’, SBS ‘런닝맨’ 등 각 방송사를 대표하는 예능 프로그램은 물론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재 강다니엘, 옹성우, 김재환은 ‘발칙한 동거 빈방 있음’에 고정 출연 중이고 옹성우는 ‘쇼! 음악중심’의 새 MC로 발탁되는 등 따로 또 같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정식 데뷔 1년도 되지 않은 워너원 멤버들이 예능에서 더욱 환영 받게 된 비결은 무엇일까. 먼저 워너원의 화제성을 들 수 있다. 워너원은 예능 시청률 보증수표로도 자리매김했다. 완전체로 출연했던 tvN ‘SNL9’는 시즌 최고 시청률,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도 방송 6년 만에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워너원 멤버들이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은 다른 회차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워너원이 출연하는 예능은 시청률과 더불어 방송 직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화제성을 보장하고 있다. 때문에 워너원의 예능 출연이 방송가에서 환영 받고 있는 이유다.

워너원

이와 함께 워너원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탄생한 그룹이기에 관찰 예능 프로그램 형식에 익숙하다는 강점도 있다. 데뷔와 함께 예능 프로그램을 경험했기 때문에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멤버들의 다양한 끼를 선보이고 활약할 수 있다. 또한 11명의 멤버들 모두 저마다의 다채로운 매력을 가지고 있기에 완전체 뿐 아니라 ‘따로 또 같이’ 활동이 가능한 그룹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강다니엘과 옹성우는 솔직하고 재치 있는 입담으로 토크쇼는 물론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으로 리얼 예능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포맷의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보이고 있다. 이들 뿐 아니라 멤버들에 비해 예능 출연이 적은 박우진, 라이관린, 배진영도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보였던 청정 매력으로 국민 프로듀서의 선택을 받은 만큼 또 다른 예능 신성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처럼 ‘11인 11색’을 가진 워너원 멤버들의 예능 활약은 계속되고 있다. 다양한 매력으로 환영 받고 있는 워너원 멤버들이 2018년에는 어떤 활약을 보일지 계속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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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워너원, 스포츠서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