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그야말로 대세 예능 입증이다.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그룹 멤버의 싱글 라이프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빅뱅의 태양에 이어 승리도 '나 혼자 산다' 출연을 확정지었다.


19일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관계자는 "빅뱅의 승리가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달 촬영할 예정이며, 방송은 3월로 예정돼 있다.


빅뱅의 '나 혼자 산다' 사랑이 대단한 듯하다. 앞서 배우 민효린과 결혼한 태양에 이어 벌써 두 번째다. 태양 방송에서도 출연해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는 승리이기에 기대를 모은다.


이로써 '나 혼자 산다'는 대세 예능임을 다시금 입증했다. 국내 최정상 그룹의 멤버 두 명을 프로그램으로 이끌었다. 지금껏 빅뱅의 싱글 라이프를 그 어디에서도 확인할 수 없었던 만큼 의미가 크다.


'나 혼자 산다'는 지난해 대단한 한 해를 보냈다. 전현무를 중심으로 박나래, 한혜진, 기안84, 이시언, 헨리까지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지난해 연말 시상식에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신인상을 모조리 싹쓸이했다.


이 기세를 이어 올 한해도 '무한도전'과 함께 MBC의 간판 예능으로 우뚝 설 전망이다. 그 전초전이 승리 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나 혼자 산다'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wayne@sportsseoul.com


사진ㅣYG 엔터테인먼트,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