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세븐틴이 14일 발매되는 신곡 ‘러브, 머니, 페임’을 최초로 공개했다.
세븐틴이 12~13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세븐틴 [라이트 히어] 월드 투어’의 화려한 막을 열었다. 세븐틴은 이곳에서 양일간 오프라인 공연을 열고 총 5만 8000명의 캐럿(공식 팬덤명)을 만났다. 이 공연은 예매 직후 매진을 기록해 세븐틴의 막강한 티켓 파워를 실감케 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오는 14 일 오후 6 시 발매되는 세븐틴의 미니 12 집 ‘스필 더 필즈’에 담긴 신곡들도 이 공연에서 최초 공개됐다. 새 앨범 타이틀곡 ‘러브, 머니, 페임(LOVE, MONEY, FAME feat. DJ Khaled)’은 물론, 힙합팀의 ‘워터’, 퍼포먼스팀의 ‘레인’, 보컬팀의 ‘사탕’ 등 신곡이 공개될 때마다 관객들의 환호로 공연장이 들썩였다.
‘워터’에 대해 민규는 “콘서트를 상상하면서 만든 곡이다. 재밌게 즐기는 음악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우지는 ‘사탕’에 대해 “다 큰 어른들의 사랑 이야기를 써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디에잇은 ‘레인’에 대해 “무드 있고 분위기 있는 곡이다. 외로움을 담아내려 했다”고 이야기했다.
타이틀곡 ‘러브, 머니, 페임’이 공개된 후 승관은 “컴백 전에 콘서트를 받고 사랑을 듬뿍 받고 활동하는게 ‘마에스트로’ 때도 해보니 활동하는데 에너지가 다르더라.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멤버 중 가장 먼저 군 복무에 들어간 정한은 14일 발매하는 미니 12집 활동과 월드투어 일정에는 참여하지 못했다. 여기에 중국인 멤버 준이 하반기 중국에서 연기 활동을 병행하며 정한과 마찬가지로 새 앨범과 월드투어 등에 불참을 결정했다.
고양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세븐틴은 오는 22~23 일부터 미국 5 개 도시에서 10 회에 걸쳐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이 중 9 회 공연은 예매를 시작한 지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매진을 기록, 북미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입증했다. 세븐틴은 다음달 일본으로 건너가 4개 도시에서 돔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며, 이후 불라칸, 싱가포르, 자카르타, 방콕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도 공연을 개최한다.jayee21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