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방송인 정가은이 SNS를 통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우려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그를 응원하는 글이 쇄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4일 정가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하루도 무사히 지난간 것에 감사하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글을 통해 그는 "사실 하루하루가 너무 불안하고 내일이 무섭고 두렵다"라며 "안 그런 척. 괜찮은척하면 정말 괜찮을 것 같고, 그랬으면 좋겠다. 부디 내일도 오늘만 같았으면 좋겠다"라는 글을 적었다.


이어 "아직 너무 자격이 없나 보다. 내가 이렇게 불안해하니까 소이도 잠을 못 자나 싶어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고 딸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해당 글을 접한 방송인 안선영은 "이또한 다 지나간다…시간이 약이야. 그리고 언제든 필요할 땐 손만 내밀어. 바로 달려가서 잡아줄게"라고 응원했다.


미스코리아 출신 MC 설수현은 "가은아. 우리 모두 불안해…끝나지 않을 불안이 계속 오겠지만…또 그냥 살아진다. 그지…많은 사람이 널 지켜준다"라고 다독였다. 가희 또한 "언니 힘내"라며 기도하는 손 모양의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네티즌들 역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다수의 네티즌들은 댓글 등을 통해 "'힘!힘!힘! 인생 마음먹기 나름입니다! 아기와 웃는 시간이 많길 바란다', '분명 잘 해내실거다', '항상 불안하죠. 내가 잘하는 건가, 뭐가 잘못된 건가. 그래도 엄마니까 이겨내야 하는 것 같다. 엄마는 강하다'" 등의 글로 정가은을 응원했다.


한편, 2016년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한 정가은은 1월 26일 결혼 2년 만에 남편과 협의 이혼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딸은 정가은이 양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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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정가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