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배우 남주혁이 필리핀 현지 팬들의 도 넘은 신체접촉으로 곤욕을 치른 가운데, 필리핀 팬클럽 측이 해당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달 29일 필리핀 마닐라에서는 현지 의류 브랜드가 주최한 남주혁과 가수 산다라박의 팬미팅이 진행됐다. 이날 팬과 스타가 함께 사진을 촬영하는 시간이 주어졌고, 여성 팬들은 남주혁의 주위에 몰려들어 그에게 과도한 스킨십을 시도했다.


이 모습은 현장에 있던 팬들이 공개한 영상에 담겼고 영상 속에는 난감해하는 남주혁의 표정도 담겨 있어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에 대해 필리핀 현지 매체 역시 팬미팅 주최 측의 관리 부실과 현장 팬들의 의식 부족을 질책하는 보도를 쏟아냈다. 결국 지난달 30일 남주혁의 필리핀 팬클럽 계정에는 "모든 팬들을 대신해 팬미팅에서 일어난 사고에 대해 사과한다"는 글이 게재됐다.


한편, 남주혁은 올 추석 개봉 예정인 영화 '안시성'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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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