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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안전담은 감사세트’.  제공 | 이마트

[스포츠서울 김자영기자] 명절 선물세트가 매년 진화하면서 올 추석에는 처음으로 구호 용품과 수제 초콜릿 선물세트도 등장했다.

이마트는 올 추석에 처음으로 재난구호 키트와 생활용품을 결합한 ‘안전담은 감사세트’(카드 할인가 2만4430원, 정상가 3만4900원)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 감사세트는 지진, 홍수 등 천재지변 상황에서 유용하게 대비할 수 있는 재난구호 물품과 생활용품으로 구성됐다. 조명봉, 보온 포, 호루라기, 구호 깃발, 바셀린 로션 등이 포함됐다.

이마트는 지난해 11월 경북 포항 지진 이후 마트에서 각종 구호 용품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안전담은 감사세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제 초콜릿 선물세트도 이번 추석에 첫선을 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피코크 쇼콜라티에 선물세트’는 벨기에 리얼다크초콜릿과 프리미엄 견과류로 만든 수제 초콜릿으로 가격은 1만9800원이다. 20∼30대 젊은 층에 수제 초콜릿이 인기가 있으며 명절에도 친구나 연인 간에 가벼운 선물을 주고받는 트렌드를 반영해 개발했다.

현대백화점은 한정판 이색 수산물 선물세트를 내놨다. 현대백화점은 독도 인근 150~300m 수심에서 조업되는 독도 새우 선물세트를 30세트 한정으로 판매한다. 특유의 쫀득한 식감이 특징인 독도새우(1kg)를 선물세트로 만들어 선보이는데, 가격은 35만원이다. 여기에 부산지역에서 특히 많이 잡히는 ‘달고기 세트(2kg, 25만원)’도 30세트 한정해 판매한다.

편의점 GS25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 추석에도 명품을 판매한다. GS25는 ‘버버리 디태처블 후드 퍼 트리밍 패딩코트’(172만원)와 ‘버버리 클래식 체크 캐시미어 머플러’(43만5000원)를 비롯해 페라가모, 발렌시아가, 마크제이콥스, 보테가베네타, 듀퐁 브랜드의 핸드백, 지갑, 벨트 등을 판매한다. 특별히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가격대의 인지도 있는 명품인 버버리와 페라가모, 발렌시아가, 듀퐁, 마크제이콥스, 에트로 등의 상품을 준비했다.

GS25는 전국 1만3000여개 자사 점포에 명품 카탈로그를 비치해 두고 편의점을 방문한 손님이 명품을 주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손님이 주문하면 영업일 기준 2∼3일 이내에 편의점이나 자택 등 원하는 곳으로 상품을 배송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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