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훈련 지켜보는 kt 김진욱 감독
2018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다.kt 김진욱 감독이 선수들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18. 10. 9.수원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수원=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KT 김진욱 감독이 꼽은 팀 내 기량발전 선수는 누구일까.

올시즌 KT는 5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성적은 아쉽지만 4년 연속 최하위 추락을 막기 위해서라도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래서 KT에 있어 유종의 미는 더욱 중요하다.

성적은 하위권이었지만 괴물 신인 강백호의 급성장, 여러 젊은 선수들의 발전 등 미래를 기대케하는 요소도 있었다. 김 감독이 꼽은 ‘기량 발전상’의 주인공은 심우준과 이종혁이었다. 심우준은 올시즌 130경기에 나서 타율 0.262, 4홈런, 28타점을 기록했다. 김 감독이 주목한 것은 공격보다 수비다. 김 감독은 “(심)우준이가 올해 수비가 많이 늘었다”고 칭찬했다. 실책이 13개로 전체 공동 9위지만 예년에 비해선 장족의 발전을 했다는 것이 김 감독의 평가다.

이종혁도 마찬가지다. 올해 불펜에서만 45경기에 나서 방어율 4.60을 기록했다. 성적은 두드러지지 않지만 지난해보다 많은 기회를 부여받으면서 앞으로를 더 기대케했다. 김 감독은 “100% 만족은 아니지만 (이)종혁이가 잘 해줬다. 내 기대치가 워낙 높았다”라며 앞으로 더욱 잘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감독은 10일 롯데와 더블헤더 일정에 대해 “부산에서 열리지만 그래도 낮부터 경기를 해 다행이다. 1차전 선발은 고영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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