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공복자들’ 미쓰라-권다현 부부가 진격의 공복자로 변신한 가운데,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신혼집을 전격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오는 14일 일요일 밤 6시 45분 방송되는 MBC 파일럿 3부작 예능프로그램 ‘공복자들’ 3회는 부부 공복자 미쓰라-권다현과 이십 끼 형으로 통하는 유민상의 24시간 자율 공복과 모두 굶고 레스토랑에 모인 공복자 모두가 최고의 미식을 의미하는 구르망디즈를 경험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공복자들’은 쏟아지는 먹거리와 맛집 속에서 한끼의 진정한 의미를 되찾아줄 예능 프로그램. ‘건강관리’, ‘다이어트’, ‘미식의 끝을 보고 싶다’ 등 다양한 이유로 24시간 공복 후 한끼를 먹는 것에 동의한 공복자들이 각각의 일상생활을 보내며 수 많은 유혹을 이겨내고 ‘공복의 신세계’를 영접하는 모습이 담긴다.

에픽하이의 멤버인 래퍼 미쓰라와 배우 권다현은 부부 공복자로 결혼 뒤 불어난 몸무게에 위기감을 느끼고 자신들을 뒤돌아보기 위해 24시간 자율 공복에 나선다. 이 과정에서 방송에서 공개된 적 없는 이들의 아기자기한 신혼집이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으로, 두 사람은 신혼답게 곳곳에서 애정을 폭발하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집중시킨다.

미쓰라와 권다현은 침실, 집안 녹음실, 거실 등 집안 모든 곳을 함께 붙어 다니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집안 녹음실에서 미쓰라가 웃음을 폭발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알고 보니 이는 아내 권다현이 에픽하이의 랩을 따라 하자 남편 미쓰라가 말 문이 막혀(?) 웃음을 폭발한 모습이 담긴 것. 미쓰라는 권다현이 자꾸 자신이 랩 하는 모습을 따라 하면서 과장된 래핑을 선보이자 “너 약간 희화화하지 마~”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24시간 자율 공복의 공약으로 서로 물리고 물리는 공약을 내걸었는데, 결국 자존심을 건 공복 배틀로까지 이어지며 긴장감과 스릴을 높이는 등 큰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 또한 꽁냥꽁냥 하던 이들은 침실에서 등을 보며 잤다고 전해져 이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과연 진격의 부부 공복자 미쓰라, 권다현은 24시간 자율 공복에 성공할 수 있을지, 래퍼 아내 권다현의 포복절도 ‘랩 고문’과 이들의 꽁냥꽁냥 애정 폭발 신혼생활까지 오는 14일 일요일 밤 6시 45분 방송되는 ‘공복자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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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