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차달래 부인의 사랑' 재성과 김응수가 서로를 향한 진심을 나눴다.

18일 방송된 KBS2 일일 아침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이하 '차달래 부인')에서는 김대영(재성 분)이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복남(김응수 분)은 김대영에게 그가 누나의 아들이며, 태어나자마자 사고로 부모를 잃게 되면서 거둬서 키웠다는 출생의 비밀을 알려주며 동시에 평소 잘 드러내지 않았던 애정과 사랑이 담긴 진심을 털어놨다.

지금까지 김복남이 바람을 피워서 자신을 낳았다고 알고 있던 김대영은 모든 것을 알게 됐다. 항상 아버지를 원망했던 그는 "전혀 몰랐다. 정말 죄송하다"라며 오열했다. 김복남은 "괜찮다. 자식은 원래 다 죄 짓고 사는 거다"라고 덤덤히 말한 후 자리를 떴다.

잠시 후 돌아온 김복남은 김대영에게 "다 울었냐"라고 따뜻한 말을 건넸다. 김대영은 아버지를 덥썩 안은 후 큰절을 올린 후 "오늘부터 내가 아버지를 지키겠다. 복학해서 공부하겠다. 의사 될 때까지 꼭 곁에 있어달라"라고 말했다.

김대영은 아버지를 모시고 집으로 돌아온 후 가족들에게 모든 사실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차진옥 역시 이를 인정하며 "아빠에게 잘해야 한다"라고 일렀다.

사공창호(주영호 분)는 자신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남미래(고은미 분)에게 "고맙다면 세 번만 데이트를 해달라"라며 "그렇게 만나도 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성큼 물러나겠다"라고 제의했다.

남미래와 오달숙(안선영 분)은 홈쇼핑 광고 모델로 고민하던 차진옥(하희라 분)의 사무실을 찾았다. 마침 차진옥과 미팅 중이던 홈쇼핑 관계자는 남미래를 알아보고 모델로 캐스팅했다.

한편 KBS2 '차달래 부인'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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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