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SBS '세상에 이런 일이' 측이 '선풍기 아줌마'로 알려진 고(故) 한혜경 씨와 관련한 추모 방송을 진행한다.


18일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세상에 이런 일이') 측은 복수의 매체를 통해 "오는 20일 추모 멘트를 담아 짧게 편집된 한혜경 씨 영상을 송출할 예정"이라며 "특집 형태가 아닌 고인을 애도하는 차원에서 방송 엔딩으로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 도봉구 한일병원에 따르면 한혜경 씨는 지난 15일 향년 57세로 별세했다. 17일 오전 발인을 마쳤으며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지난 2004년 '세상에 이런 일이'에 처음 등장한 고인은 당시 불법 성형시술의 부작용으로 얼굴이 부은 사연을 공개한 뒤 '선풍기 아줌마'라고 불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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