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로맨스는 별책부록' 배우 이나영이 공감과 설렘을 자극할 인생 캐릭터와 함께 9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내년 방송 예정인 tvN 주말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출판사를 배경으로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린 작품. 9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이나영과 이종석의 만남은 그 자체만으로 기대감에 불을 지핀다.


20일 공개된 고스펙의 경력 단절 여성 '강단이'로 변신한 이나영의 스틸컷이 궁금증을 유발한다.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부분은 변함없이 눈부신 비주얼.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동안 비주얼은 재취업으로 인생 2막을 살아가는 강단이 그 자체를 표현하고 있다. 가슴에 수험표를 달고 면접장에 선 강단이의 굳게 다문 입술과 강단 있는 눈빛에서 무조건 직진하는 그의 캐릭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이어진 사진 속 열혈 신입사원 '강단이'의 모습도 흥미롭다. 서류뭉치를 들고 계단을 뛰어오르는 열정 만렙의 모습부터 경력단절로 잃어버린 '감'을 찾기 위해 도서관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이나영이 연기하는 '강단이'는 한 때 잘 나가는 카피라이터였지만, 어느새 감 떨어진 고스펙의 경력 단절이 된 인물이다. 그럼에도 긍정 에너지로 직진하는 그의 새로운 인생이 공감과 함께 설렘을 일으킬 전망. 특히, 이나영과 이종석의 연상연하 케미는 최고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이나영은 "강단이는 힘든 상황에서도 자신을 포기하지 않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인물이다. 때로는 짠하기도 하지만 당차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라며 "강단이를 통해 따뜻한 공감과 설렘을 안겨드리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후속으로 내년 상반기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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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