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놀라운 토요일' 그룹 샤이니 키가 또 키어로 면모를 보이며 활약했다.
2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소녀시대 효연과 NCT 도영이 퀴즈에 도전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가장 먼저 소개된 시장은 강릉 전통시장이었다. 효연은 "이왕이면 싱싱한 제철 음식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나래는 "제가 워낙 이 음식을 좋아해서 그런지 냄새가 진동한다"며 음식이 소개되기도 전에 기대감을 보였다. 박나래는 붐에게 소개될 음식이 게와 관련됐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윽고 공개된 음식은 대게 찜으로, 모두는 "말도 안된다"며 박나래를 놀라워했다. 박나래는 "게 같다고 했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에게 주어진 첫 곡은 영턱스클럽이 1996년에 발표한 '못난이 콤플렉스'였다. 멤버들은 가장 듣기 어려운 구간을 찬스를 이용해 다시 들었다. 김동현은 "가수가 노래를 부르는데 뒤에 누가 노래하는 것처럼 세 글자를 들었다"고 말해 기대감을 올렸다. 효연도 이에 동의하면서 문제의 가사를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한해가 노래를 부르며 가사 맞추기에 도전했지만 실패했고 입 짧은 햇님이 대게 찜을 먹기 시작했다. 입 짧은 햇님은 "내장을 찍어먹어야겠다"며 멤버들을 장난스레 자극했다. 키는 "대게 찜은 맛있냐고 물어볼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혜리는 멤버들에게 "나만의 노하우가 있다. 대기실에서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모두가 궁금해하자 혜리는 "아까 우리가 다 '흘렸어'라고 썼고, 도영 씨가 '흘렀어'라고 썼는데 그걸 붐 오빠가 집고 넘어가더라"며 나름의 분석을 내놨다. 도영이 이를 참고해 바꾼 가사로 가창해 도전했지만 또 실패였다. 이어 효연이 정답에 도전했고 그렇게 세 번의 시도 끝에 대게찜을 맛볼 수 있었다.
이어 두 번째로 소개된 음식과 노래는 장칼국수, 워너원의 '불꽃놀이'였다. 첫 받아쓰기에서 정답을 비교적 많이 맞춘 사람에게 주어지는 원샷은 혜리가 차지했다. 효연은 헷갈리는 가사에 대해 "불꽃놀이가 끝나면 연기가 나지 않냐"며 연기를 가사에 넣으며 남다른 추리력을 발휘했다.
키와 혜리는 가사의 한 부분에서 엇갈렸다. '내렸던'과 '흘렀던' 중 어떤 것이 맞느냐는 것. 혜리는 "가사를 슬프게 표현했을 것 같다. 눈물에 빗대어 표현해 '흘렀던'이 아닐까 싶다"며 엇갈렸다. 이내 공개된 정답은 키가 주장했던 '내렸던'으로, 키는 이날도 두드러지게 활약했다.
한편,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사진ㅣtvN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