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 인턴기자]배우 박경혜가 KBS2 새 월화극 '국민 여러분'에 합류한다.


26일 박경혜의 소속사 다인엔터테인먼트 측은 "박경혜가 '국민 여러분'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드라마 '국민 여러분'은 얼떨결에 경찰과 결혼한 사기꾼이 원치 않는 사건에 휘말리고 국회의원에 출마하며 벌어지는 코믹 범죄극이다. OCN 드라마 '뱀파이어 검사', '나쁜 녀석들' 그리고 '38 사기동대' 등 장르물의 한 획을 그은 한정훈 작가와 KBS2 드라마 '저글러스', 옥란면옥'의 김정현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극 중 박경혜는 아버지부터 할아버지까지 사기를 가업으로 삼고 있는 집안의 3대 독자 양정국(최시원 분)의 여동생 양미진을 연기하게 됐다. 사기꾼 출신이지만 재능은 없는 양미진은 양정국의 철없는 동생이자, 김미영(이유영 분)에게 세상 얄미운 시누이로 극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박경혜는 지난 2011년 영화 '애드벌룬'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으며 이후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처녀 귀신 역할을 맡아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KBS2 드라마 저글러스, SBS '복수가 돌아왔다' 등의 작품을 통해 대세 신스틸러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현재는 tvN 드라마 '진심이 닿다'에서 소심한 변호사 단문희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은 '동네변호사 조들호2' 후속으로 오는 4월 1일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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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다인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