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가수 수란이 유방암 투병 고백 후 격려 메시지를 받은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19일 수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놀라고 있다. 감사드린다. 주신 응원에 힘이 나고 더 큰 용기가 생긴 것 같다"며 "저에겐 어느 정도 담담해진 마음이지만, 저의 고백이 누군가에게 용기가 되고 위로가 되었다는 게 신기하고 감동이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수란은 "조금 더 응원하고 안아주는 세상이 되길 바라면서 앞으로도 더 밝게 헤쳐나가는, 음악하는 수란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앞서 수란은 지난 16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유방암 투병 사실을 고백을 했다. 수란은 "유방암 수술을 받아 현재 가슴 한 쪽이 없는 상태다. 수술을 받으니 호르몬 변화 때문인지 성격도 중성적으로 변하는 것 같다. 잘 체크하며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중은 다소 민감한 부분임에도 솔직하게 고백한 수란에게 응원을 보냈다.


한편 수란은 지난 3월 두 번째 미니앨범 'Jumpin'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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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