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효정 인턴기자] 할리우드 조니 뎁의 전 변호사들이 그가 35만 달러(한화 약 4억2000만 원)를 빚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걸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조니 뎁은 ‘변호사비를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로펌으로부터 35만 달러의 소송으로 타격을 받았다.
지난 2017년 가을 뎁은 "계약서 없이 3000만 달러(한화 약 358억 원)의 수수료를 챙겼다"고 비난한 전 연예 법률 회사인 '블룸 허고트'를 고소하기 위해 로펌 '버클리'를 선임했다. 세 명의 '버클리' 변호사인 프레드릭 레빈, 마이클 로마, 그리고 알리 아부게이다는 2019년 1월까지 '블룸 서고트' 사건을 담당했다. 레빈은 지난 2018년 8월 즉결심판 심리에서 이 사건을 변호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버클리'가 35만 달러를 청구한 소송은 오는 9월 재판을 앞두고 있다. 뎁은 현재 로펌 '브라운 루드닉'의 아담 월드먼과 변호사들을 선임한 상태다.
해당 소송에 따르면 '버클리'는 뎁에게 53만5697.28달러(한화 약 6억4000만 원)를 청구했는데, 이는 회사의 시간당 비율을 10% 할인한 것이다. '버클리'는 뎁이 잔금 34만7979.89달러(약 4억5000만 원)를 남기고 18만7717.39달러(한화 약 2억4000만 원)만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뎁은 지난 1월 "2019년 1분기에 미납 수수료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버클리'는 가장 최근에는 "5월 중순까지 전액 상환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 약속들은 이행되지 않았다.
한편, 조니뎁 측은 이번 소송과 관련해 아직 별다른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다.
사진ㅣ영화 '트랜센던스'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