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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배우 문소리 주연의 영화 ‘배심원들’(홍승완 감독)에 문소리의 친어머니가 특별출연했다.
문소리의 어머니가 ‘배심원들’에 특별출연, 영화 말미에 등장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5일 개봉한 ‘배심원들’은 2008년 도입된 국민참여재판의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로, 첫 국민참여재판에 어쩌다 배심원이 된 보통의 사람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조금씩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문소리는 영화에서 사상 처음으로 일반인들과 함께 하는 재판을 신속·정확하게 이끌어야 하는 원칙주의자 판사 김준겸 역을 맡았는데, 문소리의 어머니가 딸의 영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직접 나선 것.
관계자에 따르면 문소리의 어머니는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 배심원 중 한 명으로 출연했다. 일반인이 배심원으로 재판에 참여하는 영화의 내용처럼 문소리의 어머니가 일반인으로서 극중 새로운 국민참여재판의 배심원이 된 일반인의 캐릭터로 꼭 맞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관계자는 “문소리의 어머니께서 딸을 위해 의미 있는 특별출연을 해주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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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배심원들’에는 문소리가 재판장으로 등장하는 가운데 이번 영화로 스크린 데뷔하는 박형식을 비롯해 조한철, 윤경호, 백수장, 김미경, 서정연, 조수향, 김홍파 등이 사상 첫 국민참여재판의 배심원들로 출연했다. ‘배심원들’은 현재 절찬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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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