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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유경아 기자] 금융 서비스 앱 ‘토스’가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플랫폼 ‘GLN(Global Loyalty Network)’에 참여한다.
4일 KEB하나은행에 따르면 ‘토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최근 KEB하나은행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토스 이용자들은 하나금융의 GLN을 통해 국경 제한 없이 모바일로 자유롭게 송금, 결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인출 등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하나금융 GLN은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하나금융그룹 통합멤버십 ‘하나멤버스’ 앱 또는 제휴사 자체 앱에 탑재돼 별도 설치나 가입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실시간 국가별 환율이 자동 적용돼 환전절차 없이 편리하게 선불 및 직불자금 결제가 가능하다.
한준성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이번 파트너십 구축을 계기로 토스 고객들에게도 편리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고, 지속적으로 성장중인 글로벌 전자결제서비스 시장에서 다시 한번 KEB하나은행의 입지를 다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KEB하나은행은 파트너들과 함께 GLN을 통한 새로운 글로벌 사업영역 확장을 지속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은 올해 중 GLN 기반 서비스를 일본,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국들로 확대하고 현지 결제뿐만 아니라 송금, ATM 인출 등 다양한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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