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효정기자] '아는 형님' 멤버들이 첫 수학여행을 떠나며 추억에 잠겼다.


6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개교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수학여행을 떠난 아형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첫 수학여행을 떠났다. 출발 전 이들은 상암에서 모였다. 상암동을 둘러보던 이상민은 "상암동 많이 변했다"며 "예전에는 여기 다 황무지였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수학여행의 첫 번째 목적지는 현재 속에 과거를 품고 있는 서촌이었다. 강호동은 수학여행 장소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아내가 만들어준 도시락을 꺼내며 "소풍 간다고 집에서 진짜로 도시락을 밤새 싸줬다"고 자랑했다.


멤버들은 "형수님 감사합니다"라며 감사 인사를 건넸다. 이수근은 "시후 거 뺏어 온 거 아니냐"고 물어 웃음을 주었다.


강호동은 "운동선수들은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훈련한다고 수학여행을 못 갔다. 예전 소풍을 생각해보면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으면 그 추억이 오래 남는다"며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서장훈도 모교인 연세대학교 앞으로 차가 지나가자 "5~6년을 함께 했던 곳이다"라며 추억을 떠올렸고, 도올과의 만남을 비롯한 과거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후 멤버들은 서촌, 통인시장, 황학정, 수성동 계곡, 진관사 탐방을 이어나갔다.


이번 '아형' 수학여행은 멤버들에게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주는 동시에 과거를 떠올리게 했다. 또한, 평소 장난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던 멤버들이었지만 이날 추억을 떠올리면서 시청자들도 함께 회상에 잠기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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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