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뮤지컬 배우 강성욱이 성폭력 혐의로 법정구속돼 충격을 주고 있다.

30일 MBN ‘뉴스8’은 강성욱이 강간 등 치상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8월, 강성욱은 자신의 남자 대학동기와 부산의 한 주점을 찾아 여 종업원 2명과 술을 마셨다. 당시 강성욱 일행은 “봉사료를 더 줄 테니 다른 곳으로 가자”며 강성욱의 동기 집으로 자리를 옮겼고 이중 여성 1명이 먼저 자리를 뜨자 강성욱 일행은 남은 여성 1명에게 성폭력을 저질렀다.

피해 여성이 성폭력 혐의로 신고하자 강성욱은 ‘꽃뱀’이라고 주장하며 반박했다. 피해 여성은 이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985년생인 강성욱은 2015년 뮤지컬 ‘팬텀’으로 데뷔했다. 이후 ‘여신님이 보고계셔’, ‘경성특사’, ‘뉴시즈’, ‘베르테르’ 등 다수의 뮤지컬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특히 2017년 채널A 리얼리티 프로그램 ‘하트시그널’에 출연해 순수한 이미지로 관심을 받았고 이듬해인 2018년 KBS2 ‘같이살래요’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가기도 했다.

하지만 강성욱은 ‘하트시그널’ 방송 당시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거센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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