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배우 강성욱이 성폭행 혐의로 구속 수감된 가운데, 그가 출연했던 프로그램 '하트시그널'의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됐다.
31일 관계자에 따르면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1' VOD 서비스 제공이 전면 중단됐다. 전체 다시보기 서비스 외에 강성욱이 출연했던 하이라이트 방송분은 아직 남아있는 상태다.
앞서 지난 26일 서울중앙지법 제29형사부는 강성욱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징역 5년형을 선고했다. 강성욱은 현재 구속 수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에 따르면 강성욱은 지난 2017년 8월 부산의 한 술집에서 만난 여성을 자신의 친구와 함께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당시의 시기는 강성욱이 '하트시그널'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으던 시점이기에 더욱 충격을 안겼다. 당시 '하트시그널'은 2017년 6월부터 9월까지 약 3개월 간 방송됐으며, 강성욱이 범죄를 저지른 시기는 8월이다.
1985년생 강성욱은 지난 2015년 뮤지컬 '팬텀'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뮤지컬 '베르테르'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으며, '하트시그널'을 통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가장 최근 작품으로는 지난 2018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아요'가 있다.
한편, 강성욱은 1심 결과에 불복하고 항소장을 제출했다.
사진 | 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