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한끼줍쇼' 배우 정보석과 김현숙이 금호동에서 한 끼 도전에 성공했다.


3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정보석, 김현숙이 성동구 금호동에서 한 끼에 도전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정보석과 김현숙은 한 카페에서 상황극을 벌이며 등장했다. 정보석은 노발대발하는 사장으로, 김현숙은 사장의 갑질에 반기를 든 직원을 연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tvN 장수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이하 '막영애')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어, 유쾌한 케미를 뽐냈다.


정보석은 "한 사람당 해야 될 양이 많더라"며 '막영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에 12년 동안 '막영애' 주역으로 활약해온 김현숙은 "우릴 대로 우려먹었다"라고 솔직하게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김현숙은 '막영애' 시즌 17에 정보석이 합류한 것이 의외였다고 전했다. 평소 진지한 역할을 많이 해왔기 때문. 이에 정보석은 "제 인생 자체가 B급이다. 비주얼과 내면이 매치가 안 돼 힘들다"라며 솔직한 답을 내놨다. 이경규는 "정보석 이름도 B급이다"라고 거들어 웃음을 안겼다.


김현숙은 강호동이 남편과의 연애, 결혼, 출산 질문을 하자 당황스러워했다. "만난 지 4개월 만에 결혼을 했고, 결혼한 지 6개월 만에 출산을 했다고 전했기 때문. 김현숙은 "남편과 첫 만남에 뽀뽀는 안 했고 키스를 했다. 솔직히 이런 게 처음이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강호동에게 "손은 안 잡았는데 아이는 생기더라. 쓸데없는 정보를 알아오셨다"라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강호동과 정보석, 이경규와 김현숙 이렇게 나뉘어 본격적으로 한 끼에 도전했다. 정보석은 단 몇 차례 도전했을 뿐인데 바로 성공해 서로 얼싸안고 기뻐했다. 이들이 들어간 집은 젊은 부부의 집으로 한강뷰가 보이는 집이었다. 집 주인은 "2년 뒤에 이사를 가게 됐다.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반면 김현숙과 이경규는 계속 실패를 맛봤다. 이경규는 "아파트 한 동이 다 실패다"라며 고개를 저었고, 김현숙에게 "네 대화 방법이 잘못된 것 아니냐"며 자신이 벨을 눌러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경규의 대화법이라고는 특별할 게 없었다. 하지만 이경규의 대화법이라고는 특별할 게 없어 김현숙은 웃어 보였다. 얼마 후 이들은 칠전팔기 도전 끝에 한 집에 들어갈 수 있었고, 고민 끝에 문을 열어준 집주인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김현숙은 집주인을 도와 음식을 만들었다.


한편, '한끼줍쇼'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JTBC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