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동상이몽2' 이윤지가 남편과의 연애 시절을 추억했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배우 이윤지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MC 김숙이 "남편이 치과 의사이지 않나. 결혼 6년 째인데 이윤지 씨가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갔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에 이윤지는 "맞다. 내가 엄마에게 '결혼할 상대는 느낌이 오냐'고 물은 적이 있었는데, 정말 느낌이 오더라. 내가 매일같이 작업했다"고 밝혔다.


프러포즈 이야기도 공개됐다. 이윤지는 먼저 프러포즈를 했다고 고백하며 "남편에게 '저 올 가을 결혼한다'고 돌려서 말했는데 남편이 이해를 못해서 프러포즈를 두 번 시도했다. 축하한다고 답장도 오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나중에야 남편도 이해하고 '저도 가을에 결혼할 것 같다'고 말했다"며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MC들 역시 "이걸 어떻게 알아듣냐. 너무 둘러댄 것 같다"고 당황했으며, 조현재 역시 "저라도 못 알아듣고 포기했을 것 같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윤지는 지난 2014년 9월 3세 연상의 치과의사 남편과 4개월 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으며, 그 해 딸 라니 양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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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