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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 MLB.com 캡처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애틀랜타 특급 신예 외야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22)가 포스트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부상 회복에 집중하기 위해 정규시즌 잔여 경기를 치르지 않기로 결정했다.

MLB.com은 26일(한국시간) 아쿠냐 주니어가 지난 25일 캔자스시티와 경기 중 교체된 것에 대해 “아쿠냐 주니어는 좌측 고관절과 내전근 통증을 안고 있다. 예방 차원에서 교체한 것”이라며 “애틀랜타 브라이언 스니커 감독은 앞으로 아쿠냐 주니어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를 준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쿠냐 주니어는 정규시즌 종료까지 남은 4경기서 출장하지 않고 일주일 가량 휴식화 훈련을 병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신인왕을 수상한 아쿠냐 주니어는 올시즌 156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0 41홈런 37도루 101타점 127득점 OPS 0.883을 기록했다. 팬그래프가 집계하는 WAR(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에서 5.5를 기록하며 리그 전체 외야수 중 7번째로 높은 수치를 찍었다. 40홈런·40 도루에 도루 3개만을 남겨뒀으나 아쿠냐 주니어와 애틀랜타 구단은 개인기록보다 포스트시즌에 초점을 맞췄다. 지구우승을 확정지은 애틀랜타는 오는 10월 4일부터 디비전시리즈에 돌입한다.

한편 애틀랜타는 디비전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를 댈러스 카이클로 결정했다. 시즌 중반 애틀랜타와 FA 계약을 맺고 합류한 카이클은 8승 7패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하고 있다.

bng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