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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첼시가 야심차게 데려온 크리스티안 풀리시치가 놀고 있다.
미국 국가대표 풀리시치는 지난 겨울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계약한 뒤 전 소속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임대로 뛰었다. 그러다가 올 여름 첼시에 정식 합류했다. 이적료는 820억원으로 거액이다. 1998년생으로 2017~2018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2경기에서 나서 2선 공격 자원으로 최고의 유망주에 꼽혔다.
그런 풀리시치가 최근 자취를 감췄다. 꿈에 그리던 첼시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 연속으로 나섰지만 이후부턴 입지가 확 줄어들었다. 5~7라운드에선 모두 교체 명단에 포함됐으나 출전하지 못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발렌시아전에서도 벤치를 지켰다. 지난달 26일 리그컵 하부리그 그림스비 타운과 경기에서만 90분을 뛰었을 뿐이다. 풀리시치가 입단할 때만 해도 첼시 사령탑은 마우리시오 사리였다. 지난 여름 사리 감독이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가면서 프랭크 램퍼드 감독이 왔다. 램퍼드 감독은 풀리시치를 외면하고 있다.
풀리시치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에덴 아자르의 후계자 재목이었다. 지금은 아자르의 뒤를 잇기는 커녕 베테랑 윌리안에게도 밀리고 있다. 풀리시치는 “지금 상황에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램퍼드 감독은 풀리시치에 대한 기대를 접지 않고 있다. 램퍼드 감독은 “풀리시치가 훈련도 더 잘해야 하고 선발에 돌아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쉽지 않겠지만 적응 기간을 거치는 것은 정상이다. 곧 그의 시대가 올 것”이라며 풀리시치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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