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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현장을 떠나 해설위원으로 왕성하게 활동중인 정민철 위원이 한화의 새 단장으로 부임했다. 공교롭게 한국야구대표팀 투수 코치를 지내고 KT 감독으로 부임한 이강철 감독처럼, 프리미어12에 나설 대표팀의 투수코치인 정 단장도 현장으로 복귀하며 신변에 변화가 생겼다.
한화는 8일 3년 임기를 마친 박종훈 단장의 뒤를 이어 정 단장이 새 단장이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화는 “정민철 단장이 중장기적 강팀 도약이라는 구단의 비전을 실현하고, 현장과 함께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 특히, 정 단장이 강팀 재건을 위한 개혁의지가 강하고, 이글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바탕으로 선수단과의 소통 및 공감능력이 뛰어난 인물이라는 점도 고려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던 정 단장은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야구대표팀 투수 코치도 겸하고 있다. 하지만 한화의 단장으로 가게되면서 신변 정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야구대표팀을 이끄는 김경문 감독은 정 단장과 함께 가고 싶어하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감독과 정 단장은 8일 오후 만나 향후 거취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대표팀 투수코치를 역임하고 신변에 변화가 생긴 사례는 이전에도 있었다. 현재 KT 사령탑을 맡고 있는 이 감독도 KT 감독 부임 전 2017년과 2018년 대표팀 투수코치를 맡았다. 2018년에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선동열 감독을 보좌하며 한국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에 공을 세웠다. 당시 정 단장도 투수 코치로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다시 원소속팀 두산으로 돌아온 이 감독은 KT의 부름을 받고 올시즌부터 지휘봉을 잡았다.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감독으로 부임한 이 감독과 다르게 정 단장은 대표팀 일정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단장으로 가게 된 것이 다른 점이다.
한편 현장으로 복귀하게된 정 단장은 “다시 한화이글스를 위해 일 할 기회를 준 구단에게 감사드린다”며 “우수 선수 육성이라는 팀 기조를 중심으로 구단 전체가 정밀한 시스템으로 운영될 수 있는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수립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를 통해 한화이글스가 다시 명문 구단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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