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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나도 KS 사나이.’
두산 외국인투수 세스 후랭코프가 6이닝 눈부신 호투로 한국시리즈 3차전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 4-0으로 앞선 7회 마운드를 내려왔는데 두산이 승리하면 올시즌 한국시리즈 첫 선발승이 된다. 투구수 100개에 최고구속 151㎞로 구위도 좋았다.
후랭코프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2019 KBO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안타 2탈삼진 4볼넷 무실점 호투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 SK와의 한국시리즈에서 2경기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1.38로 역투했는데 올시즌에도 변함 없는 호투를 계속했다.
후랭코프는 1회 선두타자 서건창을 4구로 내보냈다. 하지만 박세혁이 곧바로 서건창의 도루 시도를 정확한 2루 송구로 잡아내며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이후 4회 2사까지 삼진 2개를 섞어 연속 범타 처리하며 키움 타선을 잠재웠다. 그 사이 두산 타선이 3회 4점을 뽑아주자 더욱 힘을 냈다.
4회 갑작스런 난조를 보이며 이정후에게 안타, 박병호와 제리 샌즈를 4구로 내보내 2사 만루에 몰리기도 했지만 송성문을 1루수 땅볼로 솎아내며 무실점 행진을 계속했다. 위기를 넘기자 5~6회 6타자를 모두 삼자범퇴 처리하며 키움 타선을 꾹꾹 눌렀다.
혼신의 역투를 펼치던 7회투구수가 90개를 넘기며 다소 힘이 빠진듯 위기가 찾아왔다. 4-0으로 앞선 7회 박병호에게 좌전안타, 샌즈에게 4구를 내주고 무사 1,2루에서 마운드를 이용찬에게 넘겼다. 이용찬이 후속 타자를 범타처리하며 실점 0를 유지했다.
이환범기자 whit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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