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오디션배틀로얄(20191121)
 제공 | 한빛소프트

[스포츠서울 이상훈 기자] 국가대표 PC 온라인 리듬액션게임 ‘오디션’에 배틀로얄 모드가 새롭게 도입된다.

한빛소프트는 21일 정기점검 및 업데이트를 통해 배틀로얄 모드를 선보인다. 유저들은 게임 내 ‘모드서버’ 메뉴의 배틀로얄 채널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배틀로얄 체널에서는 게임 룸 당 25명(채널 제한인원 총 500명)이 동시에 춤 실력을 겨루게 된다.

기존에는 게임 룸 당 최대 6명이 플레이 해 획득점수에 따라 순위를 가리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배틀로얄 모드는 게임 플레이 도중 무작위로 경쟁자들을 공격해 탈락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게임 실력이 충만한 고수 유저라도 여러개의 공격을 동시다발적으로 받으면 순식간에 라이프를 모두 잃고 탈락할 수 있어 긴장감이 높다.

게임 룸에 입장한 25명의 유저는 게임 시작시 5개의 라이프를 동일하게 지급받는다. 키를 정확하게 입력해 높은 등급의 판정을 얻을 수록 공격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지만, 높은 등급의 판정으로 고득점을 기록 중인 유저는 피격 대상으로 설정될 가능성도 상승한다.

음악 재생이 끝나기 전까지 라이프가 1개이상 남아있을 경우 생존한다. 최후에 생존한 1인은 점수와 관계 없이 1등이다. 음악 재생이 완료되지 않았더라도 최후의 1인이 결정되면 게임이 종료되고 보상을 지급받는다.

남은 인원수가 적어질수록 공격 대미지가 커지기에 라이프가 1개만 남은 상황에서 대역전도 가능하다. 만약, 다수의 인원이 음악 재생 종료 후 살아남은 경우에는 음악을 더 오래 플레이한 유저가 높은 순위를 획득한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배틀로얄 모드는 기존 유저뿐만 아니라 신규 유저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난이도와 흥미진진한 룰로 진행된다”며 “향후 e스포츠 대회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T3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한빛소프트가 서비스하는 오디션은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화면에 표시되는 방향키를 입력하면 캐릭터가 춤추는 게임이다. 지난 2004년 첫 서비스를 시작해 올해 15주년을 맞은 국내 대표 장수 리듬댄스게임으로서 대중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올해 e스포츠 정식종목에도 채택됐다.

한빛소프트는 e스포츠 정식종목 채택에 따라, 기존보다 더 풍성해진 대회 개최 및 콘텐츠 업데이트로 유저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고, 저변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건전한 게임 문화 확산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8월말에는 ‘양손모드’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를 통해 유저들은 이제껏 사용하던 한손으로 조작하던 방향키에 추가로 ‘WSAD’ 또는 유저가 직접 설청한 4개의 추가 방향키를 사용해 더욱 박진감 넘치는 새로운 안무 배틀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오디션 개발사인 T3엔터테인먼트는 한빛소프트의 모회사다. 1999년 1월21일 설립 이후 ‘끊임없는 도전정신’을 모토로 재미있고 즐거운 게임 콘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PC,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의 개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08년 5월 한빛소프트의 최대 주주가 되면서 개발과 퍼블리싱의 시너지 효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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