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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논의는 단 2분 뿐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는 2일(이하 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코로나19 발병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협에 관해 2분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지난 주말 코로나19 여파로 이탈리아 세리에A가 5경기가 연기되고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이 5월 하순까지 연기되는 등 혼란이 가중되고 있음에도 관계자들은 당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또 오는 6월 12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릴 이탈리아와 터키의 유로 2020 개막전 역시 결정을 서두르지 않고 정부의 지침에 따를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에 따른 대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2022년 유로파리그 결승전 개최지를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변경하는 것과 사소한 규정 변경 등으로 2시간여 회의가 진행된 탓에 정작 코로나19 대책 회의는 2분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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