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 와인스타인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전세계 ‘미투’ 운동의 촉발자인 할리우드 영화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데드라인,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하비 와인스타인은 뉴욕주의 교도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격리된 상태다. 미국 뉴욕에서는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는 중이고, 해당 교도소에서는 하비 와인스타인을 비롯해 약 40여 명의 수감자들이 코로나19의 양성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하비 와인스타인은 ‘펄프 픽션’, ‘굿 윌 헌팅’ 등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영화를 제작한 할리우드의 영향력 있는 프로듀서였다. 그러나 지난 2017년 하비 와인스타인이 약 30년 간 여성들을 대상으로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폭로가 공개돼 충격을 전했다. 이에 전세계에서 ‘미투’ 열풍이 촉진됐다.

하비 와인스타인은 지난 11일 1급 범죄적 성폭행 혐의로 20년형, 3급 강간 혐의로 3년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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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하비 와인스타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