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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오 마이 베이비’ 장나라와 고준의 남다른 인연이 시작됐다.
13일 첫 방송한 tvN ‘오 마이 베이비’에서는 장하리(장나라 분)가 임신 확률이 7% 미만인 사실에 충격을 받고 고준에게 기습 청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육아잡지 ‘더 베이비’의 기자이자 차장인 장하리는 일에 있어서는 프로페셔널 하지만 사랑에 있어서는 서툰 서른 아홉 여자다. 장하리는 “결혼은 하기 싫지만 아이는 갖고 싶다”며 산부인과를 찾아 난자 동결보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장하리의 후배 박연호(백승희)는 “요즘 누가 애를 낳냐”며 장하리를 신기해했다. 한편 최강으뜸(정건주)은 장하리에 대해 막내 이모랑 나이가 같다는 이유로 이모라고 부르는 등 장나라의 수난시대가 계속됐다.
친구인 윤재영은 이혼을 당한 후 싱글대디로 살아가던 중, 장하리의 엄마 권유로 장하리 집에 들어오게 된다. 장하리는 “당장 나가라”며 다그치면서도 윤재영의 딸에게는 한없이 다정했다.
설상가상 과거의 인연이 좋지 않았던 한이상(고준)과도 재회하게 된다. 두 사람은 과거 소개팅을 할 뻔 했지만, 적극적이었던 장하리와 달리 한이상은 “외로우면 개나 키우라”며 핀잔을 줬던 것. 이후 한이상은 떠났고 다시 돌아온 후 백화점에서 우연히 마주치게 된다.
당시 잡지를 위해 임산부 체험 중이었던 장하리는 갑작스레 겹친 생리통으로 복통을 호소했고, 한이상은 그런 장하리를 보고 깜짝 놀라 병원으로 데려다준다. 위기에 처한 장하리는 가까스로 도망쳐 평소 다니던 산부인과로 이동했다. 하지만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고통의 원인은 자궁내막증으로 수술이면 해결됐지만, 앞서 검사를 받았던 난소나이는 40세로 자연임신 확률이 7% 미만이었던 것. 이에 장나라는 큰 충격에 빠진다. 어린시절 장래희망이 엄마였을 정도로 장하리에게 임신은 큰 의미였다.
그후 한이상이 장하리 앞에 나타나고, 급박해진 장하리는 한이상에게 “이렇게 끝날리가 없는데”라며 “나랑 결혼할래요?”라며 기습 프러포즈를 하며 눈물을 흘렸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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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