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모델들이 단독주택 기가 인프라 강화를 홍보하고 있다.  제공 | LG헬로비전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이제 단독주택의 인터넷 속도가 2배 더 빨라진다. LG헬로비전이 권역 내 500메가 속도의 인터넷만 가능했던 지역에 기가 인프라를 구축해 1기가까지 가능케 한 것. 이로써 단독주택에서도 1기가 속도의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LG헬로비전은 전 권역 단독주택에 1기가 속도의 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며, 헬로인터넷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고 15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시너지 전략의 일환으로 권역 내 기가 인프라를 고도화한 것이다. LG헬로비전은 온택트(온라인과 언택트의 합성어로, 온라인을 통해 대면하는 방식)시대를 맞아,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기가 인터넷을 발판으로 케이블 주도권을 회복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LG헬로비전은 지난 2월 LG유플러스의 인터넷망을 임차해 기가급(1기가, 500메가) 인터넷 커버리지를 99%로 확대했다. 강력한 상품 경쟁력을 갖춘 기가 인터넷은 매월 절반 이상의 인터넷 가입자가 선택하는 인기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LG헬로비전은 커버리지 확대에 이어 기가 인프라를 고도화했다. 500메가 속도의 기가급 인터넷 서비스만 가능했던 일부 단독주택의 인프라를 개선, 1기가 속도까지 지원한다. 또한 온택트 문화 확산에 따라 기가 인프라 투자·구축을 신속히 완료했다. 이를 통해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기가 인터넷 기반의 스마트 홈서비스와 고용량 멀티미디어 서비스 확산을 주도하며, 케이블의 재도약을 이뤄내겠다는 목표다.

뿐만 아니라 이번 인프라 강화는 기가 인터넷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단독주택은 수익성이 낮아 아파트 대비 기가 인프라 투자가 더딘 편이다. LG헬로비전은 단독주택의 독보적인 기가 커버리지를 바탕으로 지역·환경에 따른 정보화 격차 완화 및 기가 인터넷 대중화에 힘쓸 계획이다.

아울러 LG헬로비전은 가격경쟁력도 갖췄다. 1기가 인터넷과 UHD 방송을 결합한 대표 상품의 3년 약정가는 2만 원대로, 타 통신사 대비 27%, 약 1만 원 가까이 저렴하다. 특히, 통신 3사의 모바일 서비스와 결합 시에도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장상규 LG헬로비전 홈사업그룹 상무는 “권역 내 주택 지역에 한층 업그레이드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온택트 시대 케이블 재도약 발판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LG유플러스와의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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