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가수 영탁. 출처|싱글즈

임영웅
가수 임영웅. 출처|싱글즈

이찬원
가수 이찬원. 출처|싱글즈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트로트의 새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가수 임영웅 영탁 이찬원이 새로운 꿈을 말했다.

세 사람은 최근 패션잡지 ‘싱글즈’와 함께 한 화보 촬영에서 나날이 물오르는 매력적인 외모를 드러내는 한편, 새로운 분야와 장르에 대한 도전의지를 밝혔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진에 오르며 ‘히어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임영웅은 정통 트로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단기간에 인지도를 넓히기 위해서는 신나는 트로트가 효과적이었다. ‘미스터트롯’에서 선보인 무대는 내가 그 동안 가슴속에만 묻어두었던 내 모습이다. 그런 의미에서 ‘미스터트롯’이 내 꿈을 이뤄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데뷔 후 큰 인기를 얻지 못하면서 어느새 발라드 감성이 묻어나는 정통 트로트를 부르고 싶다는 꿈을 접었던 것 같다”며 자신이 원하던 곡으로 꿈을 펼친 ‘미스터트롯’ 무대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이어 “예전엔 ‘대중들이 과연 내 음악을 좋아해주실까’에 대한 고민을 수도 없이 했다. 그런데 한 회, 한 회 지날수록 ‘내 진심을 알아주시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경연하는 동안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

영탁 임영웅 이찬원
왼쪽부터 가수 영탁 임영웅 이찬원. 출처|싱글즈

임영웅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팬덤을 공고히 구축해나가고 있다. 벌써 72만명의 구독자를 확보했지만 골드 버튼(구독자 100만명)을 받는게 새로운 목표라고 밝혔다.

이찬원은 “‘미스터 트롯’을 통해 트로트 가수에 대한 꿈을 이루고 특히 사람을 얻었다. 지금 함께하고 있는 영웅이 형, 영탁이 형, 민호 형, 호중이 형, 희재, 동원이를 포함해서 예심을 함께 거친 101명의 친구들까지. 나는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아직 부와 명예를 얻은 건 아니지만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좋은 사람들과 행복하게 일하고 있으니까”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새로운 꿈도 밝혔다. 그는 “많은 관객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공연을 많이 하고 싶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가수로서, 그리고 멀티테이너로서 성장하고 싶다. 무엇보다 뮤지컬 연기를 해보고 싶다. 하고 싶은 게 많다. 곡도 써보고 싶고, 연기도 해보고 싶고”라고 말했다.

영탁
가수 영탁. 출처|싱글즈

영탁은 ‘미스터트롯’을 통해 자존감이 높아졌노라고 말했다. 그는 “무대에서 대중들에게 호평을 받을 때마다 스스로에게 칭찬을 많이 했다.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그간의 연습이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원래 행복지수가 높은 편인데, ‘미스터 트롯’을 통해 요즘은 더 자주 행복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영탁은 장민호의 ‘읽씹안읽씹’, 이찬원의 신곡 ‘찬찬이’와 ‘참 좋은 사람’의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기회가 닿는 한 많은 선후배들과 함께 작업하고 싶다”며 프로듀서로서의 포부도 전했다.

또 “기회가 된다면 연기를 배워보고 싶다. 예전부터 임창정 선배님이 나의 롤모델이다. 멀티플레이어가 되어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보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미스터트롯’ 진선미 임영웅, 이찬원, 영탁의 화보와 인터뷰는 ‘싱글즈’ 7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