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전국노래자랑’이 낳은 스타 이찬원이 국내 최장수 예능 KBS1‘전국노래자랑’에 입성할 수 있을 지 주목받고 있다.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하는 ‘전국노래자랑’은 국민MC 송해(93)가 지난 25일 감기증세로 병원에 입원해 메인 MC 자리에 공백이 생겼다.
이때문에 27일로 예정됐던 서울 여의도 본관 KBS공개홀 녹화는 임수민 아나운서로 대체된 바 있다.
송해의 복귀가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지난 5월23일 KBS시청자권익센터를 통해 제기된 “스페셜 MC로 이찬원을 투입해달라”는 청원도 힘을 받고 있다.
|
앞서 시청자들은 ‘전국노래자랑’ 4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MC로 이찬원을 세워달라는 청원을 올린 바 있다. 지난달 22일 완료된 청원은 동의수 1093명을 얻었다.
이에 KBS 예능센터 김상미 5CP는 지난달 29일 “‘전국노래자랑’에 대해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청원해 주신 시청자께 감사합니다. 제작진은 추후, 이찬원 씨의 개성을 잘 살릴 수 있는 기획이 있을 시 스페셜 MC 참여를 고려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전국노래자랑’에 대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며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이찬원과 ‘전국노래자랑’의 인연은 각별하다.
지금으로부터 12년 전인 2008년 초등학생 시절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해 우수상을 받았고, 2013년에 고교시절에 다시 한번 출연해 ‘진또배기’로 인기상을 받았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출연 직전인 지난해에도 또 다시 출연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찬원은 최근 KBS2‘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노래자랑 40주년 특별 방송에 송해 선생님과 스페셜 MC를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miru042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