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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배우 신현준(53)의 동갑내기 친구이자 전 소속사 대표이자 매니저로 13년간 일해온 김광섭 대표가 배우의 갑질 및 불공정한 처우에 대한 신현준의 공식 해명에 대해 재반박했다.
앞서 김 대표가 “13년간 제대로 된 정산을 받지 못했고, 매니저 업무가 아닌 부당 업무와 욕설 등을 겪었다”고 폭로한 이후 MBC‘전지적 참견시점’에 출연했던 일명 ‘용이 매니저’ 이관용 대표와 신현준은 차례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사실과 다르다”라고 주장했다.
오히려 김 전 대표 측이 신현준의 이름을 팔아 사기를 쳤다며 사진작가, 사업가 등 피해자들이 등장했고, 김 전 대표가 동생 매니저들의 급여를 주지 않고 자기가 썼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에 대해 김 전 대표 측은 “사진 작가의 주장부터 동생 학비 지원까지 모든 주장이 터무니 없다. 반성은 커녕 이런 식의 어설픈 거짓말을 하는 게 유감스럽다”라고 반박했다.
스포츠투데이는 10일 사진작가에게 돈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설에 대해 “5~6년 전 신현준이 소속되고 내가 대표로 있던 스타브라더스엔터테인먼트 시절 사진작가 A씨(김**)와 작업을 한 건 맞다. 총 1200만원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는데 정확히 2016년 9월 1일 1200만원 여를 A씨에게 입금했다. 이후 원본 데이터를 받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신현준 매니저다’ 말하고 다니며 갑질을 했고, 사기도 쳤다”는 주장에 대해 “신현준의 매니저가 맞고 그 회사의 대표인데, 그럼 제 소개를 뭐라고 하면 되나? 내가 갑질을 했다고 하는데 관련된 설명은 하나도 없고, ‘갑질’이라는 단어만 있다. 내가 어떤 갑질을 했고, 어떤 사기를 쳤는지 정확히 얘기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신현준의 친모와 김 대표의 친모가 교류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였다”는 주장에 대해 “내 어머니는 일찍 돌아가셨기 때문에 신현준 씨의 어머니가 저희 어머니에게 전화한 일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신현준의 어머니가) 저를 위해 기도를 했다고 하는데 그 기도원에 늘 데려다준 게 나다. 기도원에 가면 4시간 여를 대기했다. 신현준의 스케줄 뿐 아니라 어머니의 일정도 소화해야 했다”라고 말했다.
“신현준이 동생 학비를 9년 동안 지원해줬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김 대표는 “친동생이 3명인데 신현준 씨가 학비를 준 적은 전혀 없다. 9년 동안 학비를 줬다면 내가 신현준을 은인으로 모시고 절을 했으면 했지,이런 인터뷰를 하게 됐을까”라면서 “신현준 씨가 내 가족 중 몸이 아픈 분을 위해 개별적인 도움을 줬다고도 하던데 내 동생 중에 3급 지적장애인이 있다. 89년도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대학 진학을 하지 않았는데, 날 만나기도 전 내 동생의 학비를 대준다는 게 말이 되는건가. 내 동생 세 명 모두 학비는 물론 배우에게 밥 한 끼 얻어 먹은 적 없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신현준은 KBS2‘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새로운 슈퍼맨으로 등장을 예고한 가운데, 전 매니저 갑질논란이 불거지며 출연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신현준은 친구이자 오랜 시간 함께 일해온 전 대표가 갑질논란을 제기한 일과 관련해 “큰 충격을 받았다. 스무살 때부터 알고 지낸 친구다. 불만이 있다면 직접 만나서 대화를 가질 수 있었는데 아쉽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gag11@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