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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예능 ‘뽕숭아학당’ 출처|TV조선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뽕숭아 학당’의 ‘트롯맨 F4(장민호·영탁·임영웅·이찬원)’가 남다른 엠티 패션을 선보였다.

15일 TV조선 예능 ‘뽕숭아 학당’ 10회에서 ‘저 푸른 여름 엠티’편이 방송됐다.

엠티를 시작하기에 앞서 MC 붐은 ‘복장 검사’를 실시하고 각자 대학교 새내기 때 유행했던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이 그려졌다.

‘트롯맨 F4’ 들은 서로 나이 차이가 있는 편이라 서로의 옷을 보며 신기해했다.

멤버들의 나이는 최고령자 장민호 44세, 영탁 38세, 임영웅 30세, 막내 이찬원은 25세다.

장민호와 이찬원은 MT의상에서도 20여 년 세월의 간극이 존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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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예능 ‘뽕숭아학당’ 출처|TV조선

제일 먼저 복장 검사에 나선 건 96학번 장민호. 그는 당시 유행했던 나팔바지 위 초록색 실크 셔츠를 입고 일명 ‘롤러스케이트장 룩’을 선보였다.

특히 셔츠 끝을 보따리를 여민듯 연출한 것이 포인트.

이를 본 붐은 “이야~ 부녀회장님 옷 아니야? 어머~ 실크가 굉장히 부드럽다”라며 장민호의 등을 쓸어내렸다.

장민호는 “이 옷은 저희 어머니께서 프랑스에서 공수해오셨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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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예능 ‘뽕숭아학당’ 출처|TV조선

다음은 패션 욕심을 잔뜩 부린 02학번 영탁이었다.

영탁은 2000년대 초 많은 인기를 얻었던 보이그룹 ‘젝스키스’를 따라 했다며 한쪽만 길게 기른 머리에 노란색 브릿지 염색을 한 헤어스타일을 뽐냈다.

이를 본 장민호는 “엄마가 아침에 김밥 싸다가 남긴 지단을 머리에 붙이고 왔어. 브릿지가 지단이고 머리카락이 김, 얼굴이 희니까 밥으로 해!”라며 영탁을 놀렸다.

영탁은 당황했지만 굴하지 않고 패션 소개를 이어갔다.

그는 “저희 때는 이 통바지! 넓을 수록 멋쟁이였는데, 바지를 끌리지 않게 신발에다 압정으로 고정시켜서 신었죠!”라며 바지를 소개했다.

이어 당시 유행했던 ‘나이키 댄스’를 선보여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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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예능 ‘뽕숭아학당’ 출처|TV조선

붐은 이찬원을 빤히 바라보다가 “찬원이는 어디서 퇴원하고 바로 온 거야?”라며 물었다. .

이찬원은 의상을 소개하며 “저는 병원은 아니고 큰 집(감옥을 뜻함)에서 좀 살다 왔습니다”라고 했고 임영웅은 “탈옥한 거 아냐?”라며 놀렸다.

이어 그는 가져온 기타를 소개하며 “직접 연주는 못하고…액세서리로 가져왔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본인이 대학 엠티 때 불렀던 어쿠스틱 밴드 자전거 탄 풍경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을 연주하는 척하며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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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예능 ‘뽕숭아학당’ 출처|TV조선

마지막은 체육부장을 맡은 임영웅 차례였다.

붐은 임영웅을 보며 “어쩜 이렇게 다리가 길어? 어디까지가 다리야?”라며 부러워했고 “패션 센스 봐봐! 청 셔츠 안에 이렇게 흰 티를 입어줘야 해. 딱 훈남 느낌!”이라며 극찬했다.

이어 임영웅은 “저희 때는 원더걸스의 ‘텔 미’가 유행했다”라며 노래에 맞춰 춤을 췄다.

출연진 모두가 ‘원더보이즈’로 변신해 ‘텔미 춤’을 추며 남다른 댄스 실력을 뽐냈다.

한편 1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뽕숭아학당’ 10회는 전국 시청률 13.4%(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수요일 예능의 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 5월 13일 1회가 방송된 이후 수요일 예능 시청률 1위를 10주 연속 기록했다.

miru042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