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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34번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이끈 지네딘 지단 감독이 선수들에게 모든 공을 돌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라리가 37라운드 홈경기에서 비야레알을 상대로 2-1 승리를 따냈다. 승점 86점(26승8무3패)을 확보한 레알 마드리드는 남은 1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2위 바르셀로나(승점 79·24승7무6패)를 승점 7점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단 감독은 경기 직후 “싸운 것은 선수들이다. 난 그들이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믿었다. 행복한 선수들을 지켜보면서 나도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재개 직후만해도 경쟁자인 바르셀로나에게 뒤져 있었다. 하지만 최근 10연승을 질주하면서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단 감독은 “챔피언스리그도 있지만 리그 우승이 더 기쁘다”면서 “모두와 함께 축하하고 싶지만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팬들은 집에서 만족하고 있을 것이다. 그들도 우승을 이룬 것이다”라면서 무관중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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