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말린스파크. 캡쳐 | 마이애미뉴스타임즈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메이저리그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뒤늦게 축소 일정으로 개막했지만, 코로나19 악재를 극복하진 못하고 있다. 무더기 확진자가 나와 급히 경기가 추소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28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마이애미)말린스파크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마이애미와 볼티모어전이 취소됐다. 또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파크에서 펼쳐질 예정이던 필라델피아와 뉴욕 양키스 경기도 연기됐다”고 밝혔다.

코로나 19 확진자는 최소 14명 이상으로 알려졌다.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이애미 선수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추가로 선수 8명과 코치 2명 등 1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상황에 따라 확진자 숫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60경기 축소 일정으로 진행되는 시즌에 벌써 2경기가 코로나19로 취소, 연기되면서 파행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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