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다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 출처|MBN

[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 배우 김선경(52)이 이혼의 아픔을 털어놨다.

9일 첫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에서는 김선경과 가수 겸 배우 이지훈(41)이 가상 커플의 인연을 맺었다.

이날 두 사람은 레스토랑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김선경은 “누나는 (결혼)경험이 있잖아”라며 “상처가 있다 보니까, 포기했다…새로운 시작을”이라고 첫 결혼에 대한 아픔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이를 듣던 이지훈은 “결혼 경험이 있다고?”라고 되물어 김선경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 그는 “잠깐만…경험이 있으시다고요?”라며 “나도 한 번 갔다 와야 하는 거 아니야? 동등한 입장에서 시작해야지”라고 농담을 던졌다.

김선경은 “남자에 대한 트라우마가 본의 아니게 생겼다”라는 말도 했다. 이어 “실례가 되겠지만 기간이 얼마나 됐는지?”라는 질문에 “13년 됐다”고 답했다.

그는 13년 째 상처를 극복중인 만큼 이번 ‘우다사3’ 출연 결정도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선경은 자신의 이상형을 고백하며 아내에게 마치 머슴처럼 모든 걸 다해주고 싶다는 이지훈에게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실 남자들이 처음엔 여자를 편하게 해준다 해놓고 결혼하고 나면 안 하는 게 많다”라며 “중요시 여기는 게 말이라고 생각한다. 말로 상처를 주거나 받는 게 너무 싫고 거짓말하는 사람을 용납을 못한다”고 밝혔다.

nams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