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성남 김남일 감독, 이러면 계획이 틀어지는데...
성남 FC 김남일 감독이 27일 경기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K리그1 2020’ 파이널라운드B 1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0-2로 뒤진 전반 씁쓸한 표정을 보이고있다. 2020.09.27. 김도훈기자 dica@sportrsseoul.com

[성남=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충격적인 스코어다. 제 책임.”

김남일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27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 인천전에서 0-6으로 완패했다. 성남(승점 22)은 10위가 되면서 11위 인천(승점 21), 최하위 부산(승점 21)의 거센 추격을 이겨내야하는 상황이 됐다.

김 감독은 “패배한 것에 대해서는 부족한 게 많았다. 제 책임이다. 더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고 짧게 경기 소감을 밝혔다. 성남은 지난 23일 FA컵 준결승 전북전에서 주전을 대거 빼며 인천전에 집중했으나, 전반 2분 수비수 연제운의 퇴장으로 홈에서 무릎을 꿇게 됐다. 김 감독은 “생각지도 못했던 연제운 선수가 퇴장을 당했다. 이후 상황에 맞는 대처를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충격적인 스코어다. 제가 부족했던 거 같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패배한 것에 대해서는 부족한 게 많았다. 제 책임이다. 더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

-FA컵 주전 빼면서 준비했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연제운 선수가 퇴장을 당했다. 그 이후에 변화를 줬지만 상황에 맞게 대처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마지막까지 선수들한테 포기하지 말자고 했다. 사실 선수들한테 받아들이기 쉬운 상황은 아니었다. 제가 부족했던 거 같다.

-연제운 선수 퇴장으로 일정에 영향있을 거 같은데.

충격적인 스코어다. 선수들 구성에 있어서 고민을 해봐야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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