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어게인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김하늘이 이도현에게 두근거림을 느끼기 시작했다.

JTBC 월화드라마 ‘18 어게인’은 이혼 직전에 18년전 리즈시절로 돌아간 남편 이야기.

지난 방송에서 홍대영(윤상현/이도현 분)은 아내 정다정(김하늘 분)과의 이혼을 앞두고 18세 리즈시절의 몸으로 돌아갔다. 이에 고우영으로 이름을 바꾸고 살아가게 된 대영. 그러나 말미 과거 대영과 현재 우영의 모습을 겹쳐본 다정에게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놓인 우영(대영)의 모습이 긴장감을 자아내며, 3화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예고 영상 속 이도현은 김하늘을 향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내 심박수를 상승시킨다. 이도현은 JBC 아나운서에 합격해 환하게 미소 짓는 김하늘에게 시선을 떼지 못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이어 그는 “한동안 웃는 모습 못 봤는데 오랜만에 보니까 예쁘네”라고 말해 설렘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이도현은 무심한 듯 정다정을 챙기는 츤데레 매력으로 관심을 높인다. 리포팅을 하다 물벼락을 맞고 젖은 채 돌아온 김하늘. 이때 버스정류장에 마중을 나가 있던 이도현은 “아니 어떻게 사람을 이대로 보내? 속상하게 진짜”라며 지체없이 자신의 겉옷을 벗어주는 다정다감한 면모로 심장 두근거림을 더욱 증폭시킨다. 무엇보다 그런 이도현을 바라보며 동공지진을 일으킨 김하늘의 모습이 포착된 바. 김하늘과 ‘남편친구아들’ 이도현이 어떤 이야기를 그려갈지 궁금증을 안긴다.

‘18 어게인’은 오늘(28일) 오후 9시 30분에 3화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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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