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배우 엄기준이 예전 이상형이 문근영이었다는 사실을 밝혀 화제다.

엄기준은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게스트로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MC 신동엽은 엄기준에게 “스스로 미우새라고 생각들 때 있어요”라고 물었고, 엄기준은 “지금 이렇게 결혼 안하고 있는 것 자체가…”라며 “결혼 얘기 한참 하시다가 이제는 안하시더라고요”라고 답했다. 엄기준은 명절 때 연애 관련 잔소리를 자주 듣는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엄기준은 “제가 마흔 다섯이다”라면서 50세 전에 결혼을 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나이가 들수록 상대방의 단점이 먼저 보이게 되더라고요”라며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엄기준은 예전 이상형으로 문근영을 꼽아 패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는 “예전에는 문근영 씨가 이상형이었어요”라면서 “어떤 영화에서 연기를 인상깊게 하는 거 보고 ‘저 나이에 연기를 저렇게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dokun@sportsseoul.com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