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신의 아그네스’ 오는 11월 7일~29일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개최공연될 때마다 화제가 되는 연극2020년 박해미-이수미-이지혜 원캐스트 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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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은 연극 ‘신의 아그네스’를 오는 11월 7일~11월 29일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개최한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는 순수한 아그네스 수녀, 그녀를 보살피는 원장수녀, 진실을 밝히려는 정신과 의사 닥터 리빙스턴 등 세 명의 여성들이 펼치는 범죄심리극이다.

수녀 아그네스가 수녀원에서 아기를 낳고 그 아기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아기 아버지가 누구인지, 왜 죽였는지 등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 정신과 의사 닥터 리빙스턴이 수녀원을 찾아와 아그네스를 만나게 되고 서로 대화를 나누며 진실에 접근해간다.

기이한 사건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반전을 통해 어머니이자 딸, 아내로 살아가는 모든 여성들의 굴곡진 인생 여정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극중 해설자이자 인터뷰어 역할의 닥터 리빙스턴 역은 뮤지컬 배우 박해미가 맡았다. 박해미는 그동안 뮤지컬, 드라마 등에서 맹활약했지만 정통연극 무대에는 처음으로 도전해 기대를 모은다.

아그네스를 보호하려고 애쓰는 원장수녀 역은 실력파 연극배우 이수미가 맡았다. 자애로움과 광적인 모습까지 다양한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순수함 속 다양한 내면을 가진 아그네스 역은 이지혜가 맡았다. 세 배우들이 어떤 하모니를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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