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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경기도는 기술 유출과 탈취로 피해를 입고 지식재산권 분쟁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13곳의 소송비용 등을 지원한다.
15일 도에 따르면 선정된 13개 기업은 특허무효심판 등 총 28건의 심판·소송에 대해 2000만 원 한도내에서 비용을 지원받는다. 신청 분쟁사건 중에는 중국에서 수입된 특허침해 물품에 대한 침해행위 금지 소송, 사내 기술유출에 대한 형사소송 등 민사ㆍ형사 소송이 포함돼 있다.
선정된 기업은 기술탈취나 유출, 지식재산권 쟁송 등과 관련해 변리사 등 전문가의 법률서비스 비용을 지원받게 되며, 관련 절차에 대한 심층 상담도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기술 유출이나 지식재산권 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경기도 기술보호데스크’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로 자리를 옮겨 전담 변리사가 상주하며 상시 무료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경기도 지식재판 심판·소송비용 지원 사업 2차 수혜기업 모집공고는 이달 중 진행될 예정이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