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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아이돌그룹 몬스타엑스가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7개 문화유산 방문코스와 여행정보, 문화유산에 담긴 역사적 의미를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유튜브를 통해 소개했다.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은 우리 조상들의 얼이 담겨 있는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알리고 관광 자원화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몬스타엑스 셔누와 기현은 신라 천년 문화가 간직된 ‘천년정신의 길’ 안동 하회마을을 찾았다. 경주의 양동마을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하회마을은 약 600여 년 동안 풍산 류씨의 후손들이 대대로 살며 독특한 문화, 가옥 등이 잘 보존된 곳이다. 이 곳에서 두 멤버들은 마을사람들과 어울려 우리나라 풍류의 전형인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배우며 신명 나는 시간을 보냈다.
민혁과 형원은 ‘수행에 길’에 포함된 순천 선암사를 방문했다.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전해지는 선암사는 빼어난 풍경과 어우러진 고색창연한 절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에 등재됐다. 이곳에서 멤버들은 템플스테이를 하며 천년의 정신문화를 이어가고 있는 고승을 만나 예불과 참선, 발우공양 등 사찰 내 고유한 예법과 전통을 체험했다.
몬스타엑스 리더 셔누는 “이번 출연을 통해 진정한 한류는 우리 문화유산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우리 문화의 해외 전도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방문코스는 지리적 특성과 주제 유사성을 고려해 총 7개 코스가 마련됐다.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천년 정신의 길’, △백제 숨결이 가득한 ‘백제 고도의 길’, △남도 선율이 흐르는 ‘소릿길’, △바람이 머무는 자연의 낙원 ‘설화와 자연의 길’, △고인돌부터 궁궐까지의 역사적 자취를 만나는 ‘왕가의 길’, △한국 성리학의 산실 ‘서원의 길’, 전통과 불교문화가 어우러진 ‘수행의 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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