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트로트 가수 이찬원도 유튜버에 도전했다. 첫 영상을 올린지 하루도 안돼 구독자 수 11만 명을 돌파하며 '찬또배기' 인기를 입증했다.


1일 오후 6시 이찬원은 자신의 채널에 '이찬원 유튜브 시작합니다. 깜짝 콘서트 공약 대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이찬원은 "되게 어색하다"며 연신 부끄러워한 후 "올해가 다 가고 있는 시점이라 민망하지만 여러분들께 조금이라도 더 친숙한 모습, 방송에서 보여드리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다"고 인사했다.


또 "지금 구독자가 8만 4000명인데 남은 올해 안에 30만 명을 달성하면 유튜브 라이브로 콘서트나 팬미팅을 열겠다"고 선언했다. 이찬원은 "듣고 싶은 노래, 불렀으면 하는 노래를 피아노와 함께 들려드리겠다. 댓글로 남겨달라"고 요청했다. 영상 말미에는 조항조의 '남자라는 이유로'를 피아노 선율로 소화해 감탄을 안겼다.


이로써 이찬원도 다른 '미스터트롯' 멤버 임영웅, 영탁, 정동원처럼 인기 유튜버로서 매력도 선보이게 됐다. 해당 영상은 2일 오후 유튜브 급상승 4위에 올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앞으로 어떤 모습들을 공개하며 색다른 면을 드러낼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이찬원은 TV CHOSUN '미스터트롯'에서 3위를 기록하며 데뷔, 트로트 열풍을 이끌고 있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이찬원 유튜브 캡쳐